2020. 10월 첫째주. 언어.
- 양돌
- 2020년 10월 4일
- 1분 분량
-YDLOG

감정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폭죽처럼 터지는 감정.
순도 높게 다룬다.
모든 좋은 관계에는 우정이 있다.
이중의 고통.
불행과 행복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누가 누구를 잡아 먹는가.
형식적 의도에 대한 강박.
해석의 여지를 축소하는 스타일.
예술가는 자기가 아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치열하게 질문하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
호오: 좋음과 싫음
평온함 속에 꿈틀 대는 불안함.
이해할 수 없는 긴장감.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순간의 감정들을 들여다 본다.
하지만 깊은 구덩이 속에는 어둡기만 하고,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가늠조차 하지 못한다.
다시보니 구덩이는 너무 고요하다.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 보니 구덩이는 한 줄기의 색조차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그러한 깊은 구덩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계속 바라보지만, 결국 이상한 감정만 느껴진다.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엔 조금 더 진실한, 그리고 분명한 그런 말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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