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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둘째주. 언어.

  • 작성자 사진: 양돌
    양돌
  • 2020년 1월 12일
  • 1분 분량

-Y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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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주제적으로도 처연한, 역설적인 감동을 주기도 한다.

02. 이율배반적인 감정.

03. 두려움 없이 작품을 만드는 비타협적인 태도.

04. 계획이 무계획으로 바뀌는 순간.

05. 반환점, 또는 변곡점.

06. 소리와 빛의 점멸.

07. 차갑게 스스로를 가라앉히는 스타일.

08. 한 사람의 스케치만으로, 한 사람의 시점만으로 보게 된다.

09. '오버더숄더'의 시점 쇼트는 입체감을 주기 위함이다.

10. 우연이라는 것이 인격화된 악마.

11. 연구소.

12. 엄청난 연기는 귀가 서린 느낌.

13. 최상급의 찬사.

14. 악이라는 관념을 연기.

15. 심리학적으로 연기.

16. 식칼과 마약에 대한 비유.


영화 '조커'의 폭력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동진 평론가는 '식칼과 마약'에 대한 비유를 통해 설명했다.


'식칼'과 '마약' 모두 인간을 파괴할 수 있다.

다만, '마약'은 인간을 파괴하는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

반면, '식칼'은 요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무기가 된다.

이때 '식칼'은 '마약'과 동급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식칼'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그 '식칼'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인간'이 잘못된 것일까.


게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게임은 '식칼'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게임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그것을 잘못 이용한 인간이 잘못된 것일까.


'식칼과 마약'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비유는 게임을 마약과 동일시하는 한국 사회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한 물음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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