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2월. 언어.
- 양돌
- 2023년 2월 25일
- 1분 분량
-YDLOG

문화를 포식하는 현상.
비관주의자의 낭만주의
Vice Versa: 그 역[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기존작을 창의적으로 변용하여 연출하는 것.
한 편의 영화에서 다뤄야 할 이야기의 양, 굴곡, 독립의 완결성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세계가 재배열되다.
반복할 수 있어야 행복이다.
늦은 결심.
2023년 목표.
작년 한 해를 바쁘게 살았던 탓일까.
이상하게도 올해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다.
하고 싶은 것. 해야하는 것. 해야만 하는 것.
등등 생각나는 짜잘한 목표는 있지만, 올 한해 꼭 이루겠다라고 다짐할만한 것은 없다.
음.
아직 소화가 되지 않는 가슴 속 응어리를 없애버리고 싶다.
이상하게 안내려간다.
당연히 내려 갈 줄 알았는데.
아직도 불안을 내면화하지 못한 듯 하다.
그렇게 경험하고, 듣고, 보고, 배웠는데, 실천은 그 어떤 것보다 어려운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평소에 계속 말하고 다녔던 하나의 목표가 떠올랐다.
다치지 말자.
올해는 운동하면서 안 다쳤으면 좋겠다.
또 있다.
무료함을 느끼지 말자.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를 한바탕 소모를 했더니,
신체적 피로함보다 더 정신적인 체력이 더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일상에서의 무료함이 느껴진다.
의식하고 있지는 않아도, 반복된 삶에 지쳐가고 있는 듯하다.
그렇지 않다고 자기최면을 걸어도, 무의식적으로 지친 '내'가 느껴진다.
그냥.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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