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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고백의 순간 타오르는 생의 의지.

  • 작성자 사진: 양돌
    양돌
  • 2020년 2월 29일
  • 1분 분량

-Y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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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알폰소 쿠아론

개봉: 2018.12.12

수상내역: 2018년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2018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수상   2018년 제76회 골든글로브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2019년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영화 예술은 정말 어렵다.


평론가의 시선, 감독의 의도, 영화의 예술성 등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을 알기에는 식견이 많이 부족하다.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를 보아서도 같은 생각을 했다.


평론가들은, 그리고 많은 시상식은 왜 로마를 선택했을까.



좋은 영화가 되기 위한 다양한 요소가 있다.


연출, 배우, 각본, 음악, 촬영, 편집 등 종합 예술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요소가 영화 예술의 한 부분을 채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상업 영화의 관점과 달리, 로마는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테크닉과 깊이를 보여준다.


클레오의 감정선에 따라 반복되고 또는 달라지는 카메라의 움직임.


파도의 반복.


수미상관의 구조.


대립.


층층이 쌓여 있는 레이어.



알폰소 쿠아론의 영화에는 여성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비티 때도 그렇고 여성은 주체적이고 성장하며 역경을 이겨내는 인물로 그려진다.


아마 그런 이유가 자신의 어렸던 시절을 그리고 있는 로마에 잘 나와 있는 것 같다.


프레임의 움직임에 갇혀있는 클레오가 프레임을 극복해내는 여성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알폰소 쿠아론의 전반적인 영화에 깔려있는 여성의 지위의 근거가 되어준다.



영화를 만드는 수준이 아닌, 영화를 다루는 수준이라고 설명 가능하다.


개인의 역사와 결부된 시대의 역사를 레이어를 통해 보여 준다.


개인의 성장을 유대감 그리고 가족이라는 모티브로 보여 준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그녀를 위해 이 영화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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