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Feat. 카더가든)
- 양돌
- 2020년 1월 17일
- 1분 분량
-YDLOG
어떤 것을 떠올리면, 그것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 있다.
가령 향기가 날 수 있고, 촉감이 느껴질 수 있고, 색이 보일 수 있다.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나의 만화 이미지이다.

발매되기 전부터 곡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이 그림을 접했을 것이다.
아마 곡이 발매된 이유는 이 그림과 함께 게시된 유튜브 영상 때문일 정도이다.
스트리밍을 통해 들을 수 없을 때 음악은 항상 이 그림과 함께 들렸다.
백예린의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뽑으라고 하면 Top3안에는 꼭 들어간다.
신기하게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있지만 가냘프다.
그리고 이런 느낌 때문인지 그녀의 곡은 항상 날 위로해준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면 위로가 되는 것들을 찾게 된다.
의식적으로 찾지 않아도, 결국 내가 보고, 듣는 것은 날 위한 것들이다.
백예린의 목소리가 빛을 내뿜을때는 항상 구름과 함께였다.
한국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구름
조만간 구름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남자키로 못불러서 너무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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